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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1년 5월 9일: 기도하는 어머니가 불러오는 새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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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라안디옥교회
댓글 0건 조회 11,119회 작성일 21-06-1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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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날에 금방 떠오르는 훌륭한 어머니 두 분이 있다. 첫째는 맹자의 어머니이다. 아들을
훌륭하게 기르기 위하여 세 번 이사를 감행하였다. 그 어머니가 남긴 교훈을 맹모삼천지교라 부
른다.
두 번째는 명필 한석봉의 어머니이다. 아들을 훌륭하게 기르기 위하여 큰 도시로 유학을 보냈
다. 열심히 떡을 만들어 떡 장사를 하여 아들의 뒷바라지에 힘썼다. 이만하면 되었다 하고 3년
만에 돌아온 아들을 돌려보내 10년 동안 뒷바라지를 하여 아들이 명필이 되게 하였다.
맹자의 어머니와 한석봉의 어머니는 자식을 훌륭히 기른 훌륭한 어머니이다. 많은 사람이
존경하여 오늘도 인구에 회자 되고 있다. 그러나 성경은 그보다 더 훌륭한 어머니를 소개한다.
기도하는 어머니이다.
기도는 능력이다. 기도하는 어머니는 하나님의 능력을 불러온다. 어머니의 기도를 통하여
어거스틴이나 요한 웨슬리나 조나단 에드워드 같은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들이 많이 나왔고 지금
도 계속되고 있다.
이사야서 전체의 주제는 망하였던 예루살렘을 위하여 고통 중에 기도하는 종으로 말미암아 온
전히 회복되리라는 소망의 메시지다. 신구약 66권 같이 66장의 말씀이 구약과 신약의 모형이 되
었다. 1장에서 39장은 하나님이 백성의 죄를 낱낱이 지적하는 회개의 메시지요, 40장부터 66장까
지 27장은 예루살렘의 회복을 위한 주의 종의 기도로 회복하는 메시지다.
나의 죄는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유전이 된다. 내가 그렇듯이 나의 자녀들도 죄인으로 태어나
죄를 짓는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롬 3:23). 그 죄의
삯은 사망이다. (롬 6:23).
나를 위하여 기도하시는 중보자 그리스도를 믿으면 죽었던 자가 살아난다. 그러면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영광이 회복된다. 그래서 칼빈 목사님은 죄에서 구원받은 것이 곧 ‘하나님의 영광’이라
고 정의한다(칼빈주석).
죄로 멸망 당한 예루살렘을 위하여 잠잠하지 않고 쉬지 않고 기도한 그리스도, 나를 위하여 고
통 당하는 종의 기도로 예루살렘에 구원이 임한다. 즉,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된다.
그리고 망했던 예루살렘이 헵시바와 쁄라라는 새 이름을 받아 신랑이 기뻐 맞는 신부처럼 회복
된다.
맹자의 어머니보다, 한석봉의 어머니보다 더 훌륭한 어머니는 자녀의 회복을 위하여 ‘잠잠하지
않고 쉬지 않고 기도하는’ 어머니이다. 그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먼저 어머니들을 헵
시바와 쁄라로 회복시키신다. 그리고 그 기도는 자녀들을 하나님께서 자랑하시는 헵시바와 쁄라
로 또 회복시키신다. 기도하는 어머니가 새 이름을 불러온다. 기도로 살리며 살라!
-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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