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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1년 5월 23일: 나를 행동하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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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라안디옥교회
댓글 0건 조회 11,018회 작성일 21-06-1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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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들어온 돌은 박혀있는 둘에 갑질을 당하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최근 두 번에 걸쳐 아시안
들을 향한 미국 백인들의 인종차별을 겪었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화가 머리끝까지
났지만 즉시 매니저를 불러 항의하였습니다. 다행히 매니저가 사태를 직시하고 백배사죄 하였습
니다. 인종 차별은 범죄행위가 된다는 것을 말해주고 용서하여주고 돌아왔습니다.
열한 번째 아들 요셉은 열일곱 살 때부터 이복형들로부터 계속 갑질을 당하였습니다. 요셉 자
신이 미성숙하여 이복형들의 잘못을 늘 아버지에게 고자질하니 좋아할 리가 없었습니다. 노년에
얻은 아들이라 요셉만 채색옷을 지어 입히며 편애하니 당연히 형들의 시기 질투의 대상이었습니
다. 무엇보다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 온 가족과 민족을 살리려는 비전을 형들에게 말함으로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지 못하는 형들로부터 갑질을 당하였습니다.
한 가정, 교회 안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납니다. 나의 미성숙함과 시기 질투로, 하나님이 나를
향한 뜻을 알지 못하고 서로 죽이려고 악을 행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살리려는 꿈을 죄인의 악
행이 멈추게 하지 못합니다.
요셉의 형들은 요셉을 이십 냥에 미디안 상인에게 팔았습니다. 그 상인들은 요셉을 애굽의 왕
바로의 경호실장 보디발에 노예로 팔았습니다. 요셉의 인생은 그렇게 끝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
러나 다스리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팔린자가 구원자가 되도록 악을 선으로 하나님께서 바꾸셨
습니다.
그 팔린자는 하나님의 꿈과 계획대로 자신을 판 형들과 가족 전체를 구원하는 구원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야곱과 칠십여 명의 온 가족이 양식이 없어 죽게 되었을 때 삼십 세에 애굽의 국무
총리가 된 요셉의 그늘로 들어와 살림을 받았습니다.
십칠년후 백사십칠 세에 야곱이 죽었지만, 요셉은 야곱을 세겜땅 마므레 상수리나무 아래 조
상들이 묻인 가족묘지에 매장하고 돌아왔습니다. 요셉은 백십 세에 애굽에서 죽었습니다. 그러나
모세가 그의 유해를 들고 출애굽 하여 가나안에 묻히게 하였습니다. 죽기전에 요셉은 형들이 악
을 행한 것을 하나님께서 선으로 바꾸셔서 많은 생명을 구하게 하셨다고 하며 용서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영혼을 살리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여 삼십 냥에 팔렸지만 용서함으로 구원자
가 되셨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갑질을 당했습니까? 용서하십시오. 화평의 도구가 되십시오.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나누십시오. 팔린자가 구원자가 되고 용서하는 자를 살리는 자로 하나
님께서는 오늘도 악을 선으로 바꾸십니다. 내가 당한 사람이지만 용서함으로 살리며 삽시다.
-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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