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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1년 6월 6일: 유월절이 내 인생의 첫날이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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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라안디옥교회
댓글 0건 조회 11,090회 작성일 21-06-1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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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의 첫날은 내가 죽어도 잊지 못하는 날, 나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날입니다.
어떤 사람은 대학을 졸업한 날, 어떤 사람은 첫사랑을 만나서 결혼한 날, 어떤 사람은 첫 직장
에 취직한 날, 어떤 사람은 첫 사업을 시작한 날, 사업에 대박이 난 날일지 모릅니다.
그런데 살다 보면 대학 졸업한 것이, 내가 결혼한 것이, 직장에 들어간 것이 승진한 것이 사
업에 대박이 난 것이 결코 잊을 수 없는 축복의 날이 아니라 평생토록 고통이 돼버린 날이 되
기도 합니다. 오늘부터 예전의 일상의 삶으로 돌아갑니다. 절대 reset 하지 말고 restructuring 하
여 삽시다.
나의 평생에 가장 축복된 삶의 출발은 유월절은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은
날이어야 합니다. 내가 행한 것은 죄 밖에 없는데 나의 행위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믿음으
로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신 날입니다.
구원받은 날이 나의 삶의 첫날이 되면 첫 단추가 잘 끼워진 것 같은 삶을 삽니다. 첫째, 노
예의 신분에서 자유인의 신분, 하나님의 자녀로 나의 삶의 정체성이 수직 상승합니다. 둘째,
나만 유월절의 첫날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없는 자들, 다른 종족들과 함께 믿음으로 다
구원받아 공동체를 이루며 삽니다. 셋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함께 먹으며
죄의 종으로 살 때의 고통을 늘 잊지 않음으로 구원자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충성이 넘치게
합니다. 넷째, 이런 유월절 음식을 서서 허리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짚고 급
히 먹고 즉시 죄에서 떠나게 합니다. 다섯째, 그러므로 나는 이제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산 바된
하나님의 소유이니 나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살게 합니다. 더 이상 마귀를 기쁘게
하지 않습니다. 여섯째,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음으로 문의 양쪽 기둥과 기둥 위의
가로대인 인방에 발랐다는 것은 내가 오직 믿음으로 양의 문을 통과하는 것입니다. ‘나는 양
의 문이라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요 10:7-8). 일곱째, 그러므로 양의 문인 예수 그리스도의 ‘문으로 들어가지 아
니하고 다른데도 넘어가는 자는 절도요 강도요 문으로 들어가는 이가 양의 목자라’(요 10:1-2).
나는 이제 다른 양들을 복음으로 돌보는 기쁜 소식의 전파자로 삽니다. 나만 구원받고 축
복을 누리는 삶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복이 되는 삶입니다. 이런 축복이 유월절이 삶의 첫
날이 된 자들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구체적인 축복입니다. 이런 축복된 삶을 함께 살아갑시다.
-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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