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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1년 9월 5일: 영적장애를 이긴 자가 존귀한 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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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
댓글 0건 조회 11,521회 작성일 21-09-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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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날 때부터 장애인으로 태어나 아무리 노력해도 사회의 편견과 차별대우를 받고 사는 사
람이 있다. 그러나 넘지 못할 것 같은 ‘운명’의 굴레를 벗은 사람들의 ‘인간승리’의 이야기는 모두
에게 큰 감동을 준다.
그 감동적인 ‘인간승리’는 돈을 많이 번 것도 아니고 큰 권세를 잡은 것도 아닌 이상한 승리다.
그 승리는 남과 경쟁하여 승리한 사람들의 승리가 아니다. 자신의 한계점을 극복한 자기 자신과
의 싸움에서의 승리다.
즉 이 이상한 인간승리는 자신의 삶을 ‘구조조정’하여 자신을 쳐서 복종시키는 영적인 승리다.
큰 성을 정복하는 정복자보다 더 큰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사람이다.
그리고 그 이상한 승리는 많은 역경 속에 살아가는 주저앉았던 사람들에게 소망과 꿈을 주고
일으켜 세워주기에 나만 살아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살리는 영향력의 승리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삶을 ‘구조조정’하기 시작하였다. ‘하나
님 중심, 예배 중심, 말씀과 기도중심, 성전중심의 삶’이 아니라 ‘나 중심, 돈과 권세와 향락적인
정욕 중심적 삶’이었음을 회개하였다.
역대상과 역대하는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를 그냥 되풀이하여 기록한 말씀이 아니다. 자신들
의 삶을 재해석하고 구조조정을 한 사람들의 영적인 새로운 삶의 기록이다. 역대기 (Chronicles)
라는 히브리 원어의 뜻이 ‘그 시대 사건과 사람들의 이야기’다. 영적인 인간승리의 이야기다.
그래서 역대기는 장자 르우벤 지파의 족보부터 말하지 않는다. 성전을 건축하고 성전중심, 예
배 중심, 말씀 중심으로 살았던 유다 지파의 족보부터 기록한다. 그래서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이 ‘영적 부흥’을 도전한다. 에스라의 영적 부흥 운동이 느헤미야의 정치 부흥으로, 말라기
의 도덕적 부흥의 도전으로 이어진 것이다.
유다 지파 중에 야베스는 어머니의 난산 속에 태어났다. 어머니가 죽었든지, 자신이 장애아로
태어났든지 그는 그 트라우마의 굴레의 ‘운명’을 안고 태어났다. 그러나 야베스는 하나님을 찾아
부르짖어 기도하며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뛰어넘게 해달라고 담대히 기도하였다.
응답받고 자신의 기도로 자신이 기도하는 집, 성전으로 지어졌다. 존귀한 자가 되었다. 우리도
야베스로 살면 된다. 영적 장애를 가져오는 죄에서 사함받고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으로
예수님과 함께 지어져 가자.
-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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