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30일: 디지털 바벨론 시대에 나는 무엇을 택하며 살 것인가? > 안디옥 칼럼

본문 바로가기

안디옥 칼럼

2022년 1월 30일: 디지털 바벨론 시대에 나는 무엇을 택하며 살 것인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son
댓글 0건 조회 11,355회 작성일 22-01-30 05:37

본문

 바나 리서치 대표 데이빗 키네만은 이 시대를 디지털이 최고의 권력을 가진 바벨론이 되어 다스리는 시대라고 특징지었다. 그에 의하면 이 시대는 디지털에 의한‘나의 상품화’와‘예수의 상 품화’가 이루어지는 시대다.


 ‘나의 상품화’가 무엇일까? 디지털의 모든 플랫폼에 들어가면 친절한 가이드 라인이 제공된다. 나 개인의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라고 한다. 즉, 나의 페르소나(persona)를 내가 선택하여 창조하 여 ‘나 중심’으로 살게 한다. 내가 나의 정체성을 선택하기에 ‘선택적 정체성’이라 부른다. 


  ‘예수님의 상품화’가 무엇일까? 이 시대는 예수님을 나의 입맛과 기호에 맞게 내가 조종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들어 버렸다. 예수님 중심으로 예수님께 순종과 헌신을 드리지 않는다. 예수님 이 나를 위하여 헌신하도록 내가 좋아하는 상품으로 예수님을 만들어 명목상의 신자로 살아간다. 


  삭개오가 그런 삶을 살았다. 당시의 바벨론이라 불렸던 로마가 주는 권력의 안내를 따라 자신 의 페르소나를 창조하여 ‘나 중심’으로 살았다. 그 결과는 ‘부자와 세리장’이 되었다. ‘나 중심’, ‘돈 중심’으로 살았다. 


  그러나 부귀와 영화로도 채움받지 못한 그의 영혼은 목마름이 있었다. 예수에 대한 소문을 듣 고 예수를 만나보기 원하는 소망이 있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보다 먼저 앞으로 달려가 뽕나무 에 올라갔다. 


  지나가시다 그를 처음 본 예수님의 마음에 그의 마음이 전달되었다.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눅 19:5). ‘나 중심’의 사람에게 ‘신적 개입’이 이루어졌다. 삭 개오는 예수님에게 찾은 바 되었다. 내가 창조주로 살다가 참 창조주를 만나 다시 살아났다. 


  인간은 ‘나 중심’으로 살아서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 살아도 하나님에게 찾음받지 못하면 영원히 잃어버린 자로 살게 된다. 예수님은 삭개오를 구원하신 후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라’(눅 19:10)고 선포하셨다. 나를 상품화하면 나는 잃어버린 자가 된다. 


  삭개오는 잃어버린 자 였다. ‘돈 중심’, ‘자아 중심’의 삶을 선택하여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 의 관계가 다 깨어지고 누구와도 함께 하지 못하는 외로운 사람이 되었다. 예수를 상품화하면 나 는 잃어버린 자가 된다. 


  그 잃어버려졌던 외로운 자의 삶에 예수님은 주인으로 찾아 들어가셨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 를 맺으니 상품이 작품이 되었다. 하나님과 사람과의 깨어졌던 관계도 다 회복되어 구원받았다. 나는 무엇을 선택하나? ‘너희가 섬길 자를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 24:15)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