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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2년 8월 14일: 디지털 바벨론 시대에 나는 누구와 접속하여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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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
댓글 0건 조회 3,318회 작성일 22-08-14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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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바벨론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속하여 산다. 디지털 시대에 문자로, 트위터 로, 페이스북으로 사이버에서 수많은 사람과 접속하며 산다. 그러면 삶이 행복해지고 부유해져야 하지 않는가? 


 바나 리서치 그룹의 자료는 반대의 현상을 증거한다. ‘나는 외롭다’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10 년 전과 비교하여 거의 2배가 증가하였다. 수많은 앱, 게시글, ‘좋아요’ 리트윗에도 사람들은 더 큰 고독 속에 살아간다. 


 더 나아가 문자를 통해 관계를 깨트리고, 트위터를 통해 싸우고, 페이스북을 통해 독백하며 사 이버를 통해 사람들을 왕따시킨다. 얼굴과 얼굴에 대하여 보고 말하면 절대 하지 않을 독소를 디 지털을 통하여는 서슴없이 뿜어낸다. 


 개인주의로 인하여 ‘자기중심적’ 삶이 꾸준하게 확대되고 있다. 심지어 이 시대에는 영적인 생 활도 철저히 개인적인 것으로 믿고 사는 사람들이 41%나 되고 ‘제자훈련’도 나 혼자서 할 수 있 다는 사람들이 37%로 증가하였다. 


 시편 29편은 ‘여호와의 소리’를 들으라고 7번이나 되풀이하여 강조한다. ‘여호와의 소리’는 시 적 표현으로 ‘신의 현현’(theophany)을 의미한다. 즉, 인터넷 가상세계에 접속하지 말고 하나님께 접속하라고 초청하신다. 


 믿는 자들은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접속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접속되어 하나로 회복된다. 고독하게 만드는 인터넷 접속에는 생명이 없으나 하나님께 예배를 통하여 접속하면 생명이 흐른 다. 서로가 서로에게 생명을 흘려보낸다. 


 안식일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시다(마 12:8). 참된 안식은 주님 부활하신 날 성전에 나와 예 배드리는 자에게 임한다. 히브리어로 ‘샤바트’는 ‘멈춤’이라는 뜻이다. 나를 섬기던 삶을 멈추고 성전에서 예배로 왕을 섬긴다. 


 우주 삼라만상에 ‘여호와의 우렛소리’로 임재하시는 왕이신 하나님을 높일 때 하나님보다 더 높아졌던 모든 것들이 무너진다. 합당한 영광을 주님께 드릴 때 ‘모든 이론을 파하며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들을 다 파하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신다.’ (고후 10:5). 


 죄를 지은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소리’ 그의 임재를 듣고 숨어버렸다. ‘네가 어디 있느냐?’ (창 3:9)고 하나님은 찾으셨다. 예배가 끊어진 가인은 예배자 동생 아벨을 죽였다. 아벨 대신 하나 님은 예배자 ‘셋’을 주셨다. ‘셋’의 아들 에노스는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예배자로 살았다 (창 4:26). 


 주일에는 높이던 내 일을 멈추고 성전에서 왕이신 하나님을 높여야 한다. 그런 그리스도인들 을 하나님은 ‘권능 있는 자들’로 높여 다스리며 살게 하신다.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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