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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2년 10월 9일: 디지털 바벨론 시대에 내 삶의 동력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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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
댓글 0건 조회 2,792회 작성일 22-10-09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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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력(動力)’이란 무엇인가? ‘움직일 동(動), 힘 력(力)’, 즉 나의 인생과 삶을 움직이는 힘이 동 력이다. 우리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우리의 삶 전체를 움직여 디아스포라로 고향을 떠나 이곳에 온 사람들이다. 


 우리를 움직여 여기까지 오게 한 동력은 첫째, 더 나은 삶을 위함이었을 것이다. 둘째, 자녀들 을 위함이다. 셋째, 나의 꿈을 펼치기 위함일 수도 있다. 공통점은 나와 내 가족의 더 나은 삶을 위함이 동력이 되었다. 그런데 그 모든 것을 다 이룬 사람은 많지 않다. 혹 다 이루었다 하여도 공 허함과 인생무상을 느끼며 행복하기는커녕 ‘내가 이곳에 왜 와서 이 고생을 다 하고 살았던가?’,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도다.’ 탄식도 하면서 산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사람들은 전혀 의도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지만, 예수님을 만나 구원받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는 남은 자,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들로 살아간 다. 그들의 동력은 예수 그리스도다.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대제사장이라 칭하였다. 제사장은 나의 죄를 대신 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달라고 간구하시는 나의 변호사 같은 분이다. 


 우리의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은 자신을 화목제물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죗값을 대신 치러주시 려고 ‘단번에’ 그리고 ‘영원한’ 대속의 제물로 드리셨다. 그리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예수님이 드리신 화목제물은 흠도 없고 죄도 없는 완벽한 제물이었음이 선포되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대속의 보혈이 우리 마음에 뿌린 바 되었다고 하였다. 몸에 칼을 댄 할례 를 하나님의 자녀 된 증거로 삼았던 구약의 옛 언약이 아닌 심령을 새롭게 할례 하여 거룩한 하 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 


 DNA는 부모가 자녀에게 그냥 값없이 물려주는 선물이다. 이제 우리 안에는 예수를 믿어 하나 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DNA가 흐른다. 하나님의 사랑이 오늘도 나를 통하여 하나님과 다른 사람들을 향하여 계속 흐른다. 


 데이빗 리빙스턴은 어린 나이에 자신을 하나님께 드렸다. 그리고 아프리카 선교사로 하나님 의 사랑을 평생 그들에게 나누어주었다. 그는 그의 삶의 동력을 이렇게 말했다.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 그는 60세 생일이었던 1837년 3월 19일에 천국에 갔다. 주님은 그의 세상 끝날까지 그와 함께하셨다. 


 그날의 일기는 이렇게 적혀있다. ‘나의 구주, 나의 왕, 나의 생명 나의 모든 것 되신 주님께 오 늘 60세 생일날 나의 삶을 다시 주님께 드립니다. 희생이 아니라 주님에게 빚진 사랑의 빚을 조 금씩 갚아나갑니다.’ 


 오늘 필라 안디옥교회 28주년 생일에 우리의 삶을 다시 주님께 드린다. 감히 희생이란 말은 쓰지 못한다. 오늘 재헌신을 통하여 주님께 받은 사랑의 빚을 조금씩 갚게 하시는 주님을 찬양한 다. 나의 삶의 동력은 나의 대제사장 되신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이다.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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