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9일: 미국 땅에 천국을 세우려고 왔던 존 윈스럽(John Winthrop) > 안디옥 칼럼

본문 바로가기

안디옥 칼럼

2020년 8월 9일: 미국 땅에 천국을 세우려고 왔던 존 윈스럽(John Winthrop)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필라안디옥교회
댓글 0건 조회 6,436회 작성일 21-06-18 19:59

본문

존 윈스럽 (1587-1649) 은 다른 많은 청교도처럼 국교였던 성공회 교회를 뛰쳐나온 ‘분리주의
자’가 아니었습니다. 죽어있던 교회 안에서 개혁을 일으키려고 애썼던 소위 ‘국교도’였습니다.
그러나 교회 안에서 개혁을 일으킨다는 것이 힘든 일인지를 체험하였습니다.
영국에서는 제임스 1세와 그의 아들 찰스 1세 왕은 청교도들을 박해했습니다. 유럽대륙에서
는 로마 카톨릭 교회가 종교혁명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죽이려 30년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존 윈
스럽은 영국의 교회에서는 도저히 교회를 개혁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미국에 이민을 결정하
였습니다.
그는 1629 년부터 본인이 졸업하고 변호사로서 학교발전에 공헌하며 사역한 케임브리지 대
학에서 청교도 신앙인들을 모아 미국 이민을 계획하였습니다. 1천여 명의 청교도들이 모집되었
습니다. ‘국교도’임을 내세워 찰스 1세 국왕으로부터 매사추세츠 땅에 자치정부를 세우는 권한
을 받았습니다. 미국에 가서 성경적인 교회와 정부를 세우는 목표를 가졌습니다.
성경 말씀이 다스리는 거룩한 정부를 세우려고 그들은 17척의 배에 오늘의 현금 가치로 3억
달러에 이르는 거금을 들여서 1630년에 미국 이민 길에 올랐던 것입니다. 저들끼리 같은 믿음으
로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 공동체를 세움으로 죽은 모든 유럽교회가
우러러보는 교회와 나라를 세우자는 것이었습니다. 한글 성경에 세상에 빛을 비추는 ‘산 위에 있
는 동네’는 영어권에서는 ‘City On a Hill,’ 즉, ‘언덕 위의 도시’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땅에 천국을
세우려는 목적으로 온 것이었습니다. 오늘 이 시대의 용어로는 ‘기회의 꿈’(American Dream)이
아닌 ‘천국의 꿈 (Kingdom Dream)을 가지고 이민을 온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와서 적어도 3가지를 실천하였습니다. 첫째, 교회의 공동체가 말씀을 순종하는 공동
체로 세워지게 하기 위하여 ‘중생하여 거듭난 성도’들을 등록 교인으로 받았습니다. 둘째, 중생
한 등록 교인만이 정치에 참여 할 수 있는 참정권을 허락하였습니다. 셋째, 그래서 가정 예배를
철저히 드렸고 가정에서부터 자녀들이 예수 믿고 중생함에 이르게 하였습니다.
‘분리주의자’로 온 청교도들은 나름대로 개인의 신앙과 믿음에 큰 영향력을 끼쳤지만‘ 언덕 위
의 도시’를 건설하러 온 ‘국교도’인 청교도로 인하여 미국의 헌법과 미국의 기초가 미국 땅에 뿌
리내린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던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이 미국이 이 땅에 세워지는 천국이 되
게 하소서! 우리를 통하여 그 천국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면 실천케 하소서!
-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