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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0년 11월 1일: 존 워너 메이커와 16대 링컨과 39대 지미 카터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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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라안디옥교회
댓글 0건 조회 11,544회 작성일 21-06-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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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워너 메이커 (1383-1922)는 백화점 왕이라 불린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를 혹평하는 사
람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그가 남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그는
20살 때부터 평생 주일학교 어린이 교사로 65년을 섬겼습니다. 대통령이 체신부 장관직을 요청
하였을 때 주일날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교회를 빠지지 않게 한다면 수락하겠다고 조건을
걸었습니다. 그의 교회 안의 섬김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유추 할 수 있습니다.
벽돌공장의 아들로 필라델피아의 섬기는 교회가 비가 와서 진흙탕이 되었을 때 벽돌을 가져다
마당에 깔아 성도들의 발이 젖지 않게 하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그의 교회 사랑이 어느 정도였
는지 짐작이 갑니다. 백화점 그룹의 회장으로 성공했을 때 그가 투자한 것 중 가장 성공적인 투
자가 무엇이었나? 라는 질문에 ‘12살 때 2불 75센트를 주고 예쁜 가죽 성경 한 권을 구입한 것입
니다.’ 주님과 말씀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백화점을 최초로 세워서 소비문화를 조장하였다는
비판도 많이 있지만 지역교회 안에서 성실하게 어린이를 섬기며 예수님의 제자로 양육을 잘 받
았기에 세상 속에서도 많은 사람을 잘 섬기는, PGM의 용어를 빌린다면, 평신도 실업 전문인 선
교사로 섬긴 것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제16대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에 관하여는 우리도 대부분 잘 알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도 제대
로 졸업하지 못한 가난한 집안 출신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성경을 읽고 들으며 자랐습
니다. ‘나는 승리나 성공이 아니라 진실과 내 안의 빛에 사로잡힌 사람이다.’ 그는 빛 되신 예수님
께 사로잡혀 살았고 남북전쟁으로 분열된 나라를 하나 되게 하였습니다. 유명한 2분짜리‘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연설은 지금도 민주주의의 가치를 대표하는 명연설이자 그리스
도인의 섬김의 가치관을 선포한 그 자신의 삶을 대언하는 믿음의 선포였습니다.
제39대 지미 카터 대통령은 현재 95세입니다. 지금까지 섬기는 교회에서 주일 학교 어린이들
의 교사로 섬기고 있습니다. 지금도 망치를 들고 가난한 이웃들을 위한 주택을 지어주는
‘Habitat for Humanity’의 섬김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링컨이나 카터 대통령은 PGM의 용어를 빌
리면 정치 전문 평신도 선교사입니다. 이들 모두는 가정과 지역교회에서 양육과 훈련을 받아 세
상 속에 빛과 소금으로 파송된 평신도 전문인 선교사였습니다. 이런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기도
합니다. 선교사는 가정과 지역교회에서 양육되어 집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렇게 살기를 결단하
여 봅니다.
-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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