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2일: 스패니쉬 교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며 ③ > 안디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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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0년 11월 22일: 스패니쉬 교회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며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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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라안디옥교회
댓글 0건 조회 11,761회 작성일 21-06-1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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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을 체험한 사람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구조조정 합니다.
2020년은 우리가 모두 말 그대로 ‘환난’ 가운데서 살아왔습니다. 오늘 추수 감사 주일은 그래
서 나와, 나의 가정과 교회가 ‘환난 가운데서 직접 맛보고 체험한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축복’을
주님께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서 교회적으로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스페니쉬 교회 (Antioch Spanish Church)가
극심한 ‘환난’ 가운데서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교회로 세워지는 것을 보면서 함께 기뻐하고 감
사드리는 것입니다.
‘감사’는 은혜를 입은 사람이 은혜를 베푼 분에게 스스로 결단하고 자원하여 드리는 것입니다.
감사는 절대로 강요되어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것을 ‘감사’라고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시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
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딛 3:5).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성령의 능력으로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새로운 피조물, ‘한 새 사람’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영어로는 ‘부흥’(revival), 회복 (restoration), 새롭게 하심(renewal)이라고 합니다. 부흥
과 회복과 새롭게 하시는 일은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이것은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
님이 죄인인 우리 인간을 사랑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베푸신 하나님의 선물이요 은혜입니다.
이 선물과 은혜를 받은 사람은 그 은혜에 스스로 결단하여 드려야 할 ‘내가 하여야 할 일, ‘나
의 몫의 일’을 행하여야 합니다. 이것을 영어로 ‘구조조정’(restructuring)이라고 합니다. 다른 사
람을 비방하고 정죄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받은 사람은 나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나의 삶에 깨
트려야 할 것들을 때려 부수고 다시 말씀 안에 세워져 가는 가운데 스스로 자신의 삶을 구조조정
합니다.
오늘 창립 10주년을 맞은 스페니쉬 교회는 주님이 세우신 주님의 교회입니다. 많은 환난 속
에서 주님으로부터 받은바 은혜에 자신의 삶을 감사로 ‘구조조정’한 분들의 헌신을 통하여 세우
셨습니다. 자신들의 삶의 시간과 재물의 구조조정을 (financial restructuring) 희생적으로 실천한
분들의 감사 드린 결과입니다. 은혜를 받은 자들은 ‘나의 몫’인 감사를 드립니다.
21일 특새에 많은 은혜를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이제부터 그 받은 은혜에 나의 삶을 ‘구조조
정’(restructuring) 합시다. 나의 몫을 드립시다.
-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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