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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게시판 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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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시간으로 지난 화요일 새벽, 오은혜 사모님께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셨습니다. 휴스턴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이 소식을 듣고 황망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 도대체 이게 뭐죠? 도대체 왜 이런 일을 허락하시죠?” 제 마음도 이렇게 아픈데, 호성기 원로목사님과 유가족들, 그리고 30년 동안 오은혜 사모님과 동거동락했던 성도님들의 마음이 얼마나 힘들고 아플지 가늠할 수가 없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의 소망을 꿈꾸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초연하며 담담할 수 있습니다…

  • 고난주간 저녁 기도회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료되었습니다. 매일 외쳤던 구호를 기억하십니까?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가 외친 구호를 우리의 삶에서 실제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C.S. 루이스는 자신의 책 ‘순전한 기독교’에서, 처음 예수님을 믿는 삶에 대해 다음과 같은 비유를 들고 있습니다. 어떤 소년이 수영장에 가서 사람의 몸은 무엇으로 떠받치지 않아도 물에 가라앉지 않는다는 사실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물에 떠서 수영하는 사람들을 수십 명이나…

  •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습니다.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세 번 이사를 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묘지 옆에서 살았더니 아이는 매일 장례식 흉내를 내었고, 시장 옆으로 이사했더니 아이는 매일 장사꾼 흉내를 내었습니다. 그래서 서당 옆으로 이사했더니 드디어 글을 읽고 쓰는데 집중했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보느냐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가령, 하루 종일 유튜브를 보는 사람은, 자신이 본 것을 삶에 적용하며 살기가 쉽습니다. 돈을 하루 종일 묵상하며 사는 사람은, 돈을 위하여 자신의 삶을 바치는 것이 …

  • 몇 분의 목사님들과 지난 주 버지니아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방문의 목적은 버지니아와 워싱턴 D.C. 지역에서 젊은 부부들과 청년들을 사역하고 계시는 조상명 목사님을 만나기 위함입니다. 조 목사님은 안디옥교회에서 부교역자로 10년을 사역하셨고, 다음 사역지를 놓고 기도하는 가운데, 워싱턴 D.C.의 중심부에 젊은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한인교회’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5년 전에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현재 ‘워싱턴 여는 교회’는 매주일 청년과 장년들이 100명 정도 출석하고 있고, 20-40대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젊은…

  • 지난 주 재의 수요일부터 사순절 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순절은 부활절 전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의 기간을 가리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고난을 묵상 하는 시간입니다.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가 실천해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첫 번째, 우리는 금식과 절제를 실천해야 합니다. 평상시 우리가 즐기던 오락과 세상의 즐거움(TV, 인터넷, 쇼핑, 게임 등)을 삼가고, 예수님께 더욱 집중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저와 제 아내는 개인적으로 일주일에 세 번 저녁 금식을 결단하였습니다. 여러분도 자원하는 마음으로 자발적…

  • 이번주 금요일 4/4분기 정기 제직회 중에 항존직(장로, 안수집사, 권사) 투표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날 2/3 이상의 표를 받은 분들을 대상으로 다음 주일 1, 3부 예배 후에 공동의회에서 인준을 하게 됩니다.투표에 앞서 몇가지 당부 사항을 나누고 싶습니다.먼저, 선거에 임하는 16분의 후보자들에게 드리는 당부입니다. 교회에서 항존직을 세우는 이유는, 권사/안수집사/장로의 호칭을 드리기 위함이 아니고, 지금까지 수고한 것에 대한 보상을 드리기 위함도 아닙니다. 항존직 선출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안디옥교회의 사명과 비전을 …

  • 수년전 한국의 케이블 TV에서 방영했던 ‘응답하라’ 시리즈를 기억하십니까? 특별히 ‘응답하라 1988’은 1970년대와 80년대 쌍문동 한 골목에서 있었던 다섯 아이들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담고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나 못하는 아이, 혹은 큰집이나 셋방에 살고 있는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가족이 되고 친구가 되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바로 그 옛날의 추억을 소환하며, 동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에게 ‘한번 응답해보라’고 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렇다면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났을 때, 우리는 2024년의 오늘을 어떻게 기억하…

  • 제가 대학 시절 출석했던 교회는, 미전도 종족을 입양하여 선교하는 교회였습니다. 매해 1월 초가 되면 선교를 작정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당시 돈은 많이 없었지만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동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안디옥 교회도 매년 1월 선교 사명자 대회 마지막 날 선교 작정을 해왔는데, 올해는 21일 동안 사도행전 강해를 통하여 성경적 교회에 대한 비전을 드리고 다음 주일 1월 28일 선교 작정을 합니다.1. 이번 작정은 새가족들, 혹은 신앙이 약하거나 없는 분들을 위한 작정이 아닙니다. 이 범주에 속하신 분들은 편한 마…

  • 우리 크리스천들은, ‘직선적 역사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통해 세상의 역사가 시작되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해 이 세상에 종말이 온다는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불교인이나 힌두교인들은 ‘순환적 역사관’을 신봉합니다. 현재의 삶이 끝이나면 다음 생애에 또 다른 생명체로 환생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자신이 다음 생애에 무엇으로 태어날지를 모르기 때문에 바퀴벌레 하나도 함부로 죽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음 생애에 자신이 바퀴벌레로 태어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그러나 우리 크리…

  • 오늘날 우리는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와 정치, 그리고 환경의 위기… 곳곳 에서 들리는 전쟁과 기근의 소식들… 또한, 우리의 삶에 발생하는 가정과 자녀의 위기, 재정의 위기는 어떻습니까? 오늘날 ‘교회가 쇠퇴하고 있다, 젊은 세대가 교회를 떠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아울러, 동성애와 낙태, 마약, 성 윤리의 붕괴는 교회의 위기감을 더욱 증 폭시킵니다. 그런데, 영국의 신학자 존 스토트는 사도행전을 강해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초대 교회는 위기 속에서 성장하였다.’ 초대 교회는 성령의 역사로 인한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