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 자연, 삼라만상과 우주와 그 안에 살고 있는 ‘나’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말씀하셨습니다.그런데 ‘죄’가 들어옴으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던 그 본래의 ‘세상’은 ‘악한 자’가 들어와 계속 우리를 ‘죄’짓게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에덴에서 아담과 하와를 속여 승리하였다고 계속 우리를 이 ‘세상’에서 죄짓게 유혹하고 시험하고 있습니다.그런데 하나님이 ‘낳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물과 피와 성령’으로 오셨습니다. 물과 피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나의 …
누가 주인공입니까? 기적을 베풀어서 한 나라를 우상숭배에서 벗어나게 한 엘리야입니까? 그엘리야의 하나님입니까? 우리는 자칫 성경에 나오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다윗, 베드로, 바울, 바나바 등 위대한 성경 속의 인물들에게 감동을 받고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하는 도전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좋은 롤 모델로 삼는 것이 왜 나쁘겠습니까?그러나 성경의 주제는 한 가지, 저들을 사랑하시고, 용서하시고, 다시 살리시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어 쓰임 받게 하시는 하나님이 더 크시고 더 존귀하신 것입니다. 성경의 주인공은 하나님이십…
초대교회는 로마의 식민지 통치 아래서 엄청난 환난과 핍박의 고통 속에 살았습니다. 밧모섬에 유배되었던 사도 요한이 환상 가운데 당시에 고통받는 성도와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확실한위로와 소망의 말씀을 보고 들은 대로 기록하여 교회에 전파하였습니다.바다에서 올라온 용, 즉 사탄과 땅에서 올라온 짐승, 곧 사탄의 하수인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 그리고 음녀, 즉 바벨론이라 불린 당시의 로마의 황제와 후에 황제까지도 다스렸던 교회의종교적 지도자인 교황이 교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을 혹독하게 탄압하였습니다.그러나 사도 요한이 …
인생은 매일 매일이 결단에서 결단으로 이어집니다. 뭐 아주 작은 되풀이 되는 일의 결단도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시리얼을 먹을까? 한식으로 미역국을 먹을까? 소금으로 이를 닦을까?치약으로 닦고 가글을 할까? 넥타이는 붉은색? 아니면 푸른색으로 할까? 화장을 할까? 하지 말까?스카프를 맬까? 그냥 나갈까? 뭐 이런 등등입니다.이런 부류의 사소한 결정은 뭐 그리 대수롭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생과 사’를 가를 만큼 ‘심히 고민되고 죽을 지경’으로 고통스러운 ‘결정의 과정’(decision making process)이 있습니…
Covid-19 이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작년 2월부터 저도 Stop sign 앞에서 삶의구조조정 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일체 교회 밖으로 나가지 못하다가 1년 만에 처음으로 안식달기간 중 첫 손자를 보러 공항에 나갔습니다.1년 만에 보는 공항은 전혀 다른 세상이었습니다. 발 디딜 틈이 없이 승객들로 꽉 차 있었습니다. 6피트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하는 ‘사회적 거리’는 전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어린 자녀들로부터 할아버지 할머니의 세대까지 온 세대가 다 OICC로 북적였습니다.OICC 교회인 필라 안디옥교회는 지난 1년…
‘쉼’은 어디서 올까요? ‘참된 안식’은 무엇일까요? 잠 못 자고 새벽부터 밤까지 열심히 뛰며사는 우리 모든 성도들도 참된 쉼과 안식이 필요합니다.첫째, ‘참된 쉼’과 ‘참된 안식’은 피곤한 육신에 ‘쉼’과 ‘안식’을 주는 것으로 출발합니다. 제아무리 영력과 지력이 있어도 체력이 소진되면 끝입니다. 돈과 명예를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도 있잖아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잠깐이라도 육신에 쉼을 주세요. 일주일에 어느 한 날 몇 시간 만이라도 육신에 쉼을 주세요. 잠을 좀 자…
지난 1년 동안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비상상황에서 담임목사는 그 자리에 있어야 했습니다.한편 기쁨으로 또 한편 비장한 사명감으로 모든 설교, 모든 기도회, 모든 모임에 참석하여 최선을다하여 섬겼습니다.60대 후반으로 넘어가다 보니 제일 먼저 육신적으로 부하가 걸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워낙 능력이 부족한 목사라 비상상황에서 영적으로는 주님과 더 가깝게 지내왔지만 육신적으로는 많이지쳤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전보다 오히려 더 많이 더 멀리 더 높이 뛰어야 했습니다. 육신이 연약하여지니 마음도 영성도 가스 떨어지는 자동차처럼 덜덜거렸습니다…
교회에서 믿음이 좋은 사람이 누구인지 찾아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너무 잘 알고 암송하고 성경 지식이 많은 사람일까요? 기도를 빡쎄게 하여서 영력이 넘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있는’능력의 사람일까요?그러나 말씀을 너무 잘 알고 기도도 많이 하여서 성령 충만하여 능력이 넘쳐도 예수님과의 관계가 건강하지 못하면 그 믿음은 좋은 믿음이 아닙니다. 2월달 추천 도서는 박영선 목사님의 ‘믿음의 본질’입니다. 그 책에서 저자는 이 시대는 ‘믿음이 혼자 돌아다닙니다’라고 지적합니다.바꾸어 말하면 나 자신이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고 성경…
선물의 특징은 인격체 간에 주고받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선물의 특징은 값없이 받고 값없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물은 인과응보의 법칙을 따르지 않습니다. 조건없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믿음의 교환입니다.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것은 내가 어떤 행위로 자격이 있어서가 아닌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물입니다. 우상을 섬기던 아브라함, 왼손잡이 에훗, 목동 삼갈 같은 열등생을 택하셔서 사용하신 것은 저들의 자격이나 행위와 무관한 하나님의 무자격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믿음입니다. ‘나의 나됨은 하나님의 은혜입니…
기계는 인격체가 아닙니다. 기계는 인간이 부리는 도구입니다. 기계는 인간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냅니다. 하나님은 인격체입니다. 내가 부릴 수가 없는 분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시기도 하지만 어떤 때는 내가 원하는 것보다 내게 필요한 것을 인격적으로 살펴서 주시는 분입니다.우상을 섬기고 귀신을 섬기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고자 부적을 사서 가지고 다닙니다.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가서 어떻게 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까 하여 비싼 제물을 사서 굿도합니다. 우상과 귀신을 기계처럼 돈을 주고 부려서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쟁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