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받을 수 있는 죄가 있고 용서받지 못하는 죄가 있을까요? 무거운 죄, 큰 죄는 용서 받지못하고 가볍고 작은 죄가 용서받나요? ‘천주교 용어집’에 보면 캐톨릭은 죄를 ‘대죄’와 ‘소죄’로나누는데 대죄는 용서 못 받고 소죄는 연옥에서라도 용서받을 수 있나요?사람이 생각할 때 무거운 죄? 가벼운 죄? 혹은 캐톨릭 교회가 규정하는 ‘대죄’나 ‘소죄’ 혹은 개신교회가 규정하는 죄를 설명해 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나 어떤 교단, 교회가 아니라 성경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용서받지 못하는 죄’가 무엇인가 하는 것을 알자는 것입…
존 뉴턴 (John Newton 1725-1807: 82세)은 런던의 부유한 선장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가청교도였습니다. 어린 아들에게 매일 성경을 읽어 주며 주의 종이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경건한 신앙의 어머니가 7살 때 죽었습니다. 11살 때 아버지를 따라 선원이 되었고 22살 때 노예를실어 나르는 배의 선장으로 살았습니다.어머니를 일찍 여읜 상처를 가지고 노예선의 선장으로 온갖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거대한폭풍을 만나 죽게 되었을 때 어머니가 읽어준 성경 말씀이 생각나 통곡하고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성령의 감화 감…
미국에서 설립된 최초의 선교단체는 1806년에 대학교 1학년 학생 5명으로 구성된 ‘학생선교회’입니다. 23살의 사무엘 밀스(Samuel Mills:1783-1818)는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윌리엄스 대학에입학하였습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샘은 어려서부터 ‘나는 이 아들을 선교사로 바칩니다’라고 ‘작정하고 기도로 실행’한 부모님의 인도로 성장하였습니다.19살 때 부모님께 ‘가련한 이방인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것 이상으로 만족한 생활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부모님의 ‘작정과 기도’의 실행을 통해 한 위대한 선교사가 가정에서부터…
제가 개인적으로는 알지 못하지만 김병련 목사님께서 쓰신 글을 소개해 드립니다. ‘내게는 뇌병변으로 십여 년째 누워 있는 아내가 있다. 누워 있은 지 오래되니 씻어도 씻어도 냄새가 지워지지 않는다. 그 아내를 보며, 임마누엘 사랑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깨닫는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죄에서 풍기는 악취를 감수하시고 끝까지 함께 하시는 그 사랑을 보여 주셨기에나 역시 누워만 있는 아내 곁에 머문다. 아내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한 인간으로 아내를 대하며,아내에게 다가가는 임마누엘 삶이 더 많이 내 몸에 배어들어 완전함에 이르기를 …
2020년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미국에서만 30만 명 이상이 돌아가셨습니다. 그분들과 가족을 생각하면 너무 슬퍼집니다. 그 슬픔만큼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은 많은 사람이 살았으나 죽은 자처럼 살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주홍 글씨’를 달아주며 정죄하는 사람과 ‘주홍 글씨’를 달고 평생을 속박에서 살아가는 ‘살았으나 죽은 사람들’입니다.2020년은 청교도가 메이플라워호 배를 타고 1620년에 미국에 온 지 400년이 되는 해입니다.신대륙에 와서 깨끗한 청교도의 믿음과 신앙으로 귀한 생활신앙의 본을 유산으로 남겼습니다.그 청교…
어린 시절에 저는 세상에서 담임목사님이 가장 높고 귀하신 분인 줄 알고 살았습니다. 넉넉하 지 못한 시절도 있었는데 담임목사님께서 대 심방 오시는 날은 아버지의 생신날보다 더 큰 잔치 가 벌어졌기 때문입니다.예배를 드린 후에는 평소에 먹지 못하던 정말 맛있는 음식으로 저의 4남매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께서는 담임목사님을 세상에서 최고로 귀한 분으로 여기시며 사셨습니다. 저도 담임목사님께서 오시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또 오시길 기다렸습니다.조금씩 철이 들면서 목사님께서 얼마…
페르소나(Persona)란 옛날 그리스에서 ‘가면무도회’(Masquerade)에서 배우들이 얼굴에 쓰고 연극을 하였던 가면(Mask)을 말합니다. 그리스 시대에서 로마 시대로 넘어가며 언어가 라틴어로발전하면서 페르소나는 Person, 즉 인간과 인간의 품성 (Personality)으로 쓰여 왔습니다.결국, 모든 인간은 가면을 쓰고 산다는 말이 됩니다. 나의 내면의 나 됨은 내가 쓰는 가면에의하여 가려집니다. 페르소나는 한 사람이 어떤 가정에서 자라나고 어떤 환경에서 교육을 받고성장하였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나에 대…
나는 불교를 잘 모릅니다. 11월 24일 자 불교 신문에 해월 스님이라고 하는 분이 쓴 글을 읽어보니 사람이 고통당하는 이유와 그 결과를 불교에서는 오욕칠정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즉, 인간이 고통을 당하는 이유를 인간이 가진 다섯 가지 욕심(오욕: 五慾)에서 온다고 합니다. 오욕은 수면욕, 식욕, 색욕, 명예욕, 재물욕입니다. 이 오욕으로 말미암아 일곱 가지 감정(칠정: 七情)을 가지고 산다고 합니다. 칠정은 희(기쁨), 노(화냄), 애(슬픔), 락(즐거움), 오(미움) 욕(두려움), 애(사랑)입니다.그리고 그 고통스러운 오욕칠정의…
우리의 가정, 교회, 직장, 사업장, 나라와 민족도 하나 될 수 있는 길은 ‘사랑의 실천’입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5). 예수님의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유언적인 기도도 사랑으로 ‘하나 됨’입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요 17:21).가정이나 교회나 어느 공동체이건 ‘나뉘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을 우리는 ‘호사가’(…
‘부흥’을 체험한 사람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구조조정 합니다.2020년은 우리가 모두 말 그대로 ‘환난’ 가운데서 살아왔습니다. 오늘 추수 감사 주일은 그래서 나와, 나의 가정과 교회가 ‘환난 가운데서 직접 맛보고 체험한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축복’을주님께 드리게 되었습니다.그 가운데서 교회적으로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스페니쉬 교회 (Antioch Spanish Church)가극심한 ‘환난’ 가운데서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교회로 세워지는 것을 보면서 함께 기뻐하고 감사드리는 것입니다.‘감사’는 은혜를 입은 사람이 은혜를 베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