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택하는 것이 나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늘 샐러드를 택하여 먹는 사람은 채식주의자다. 자 신의 유익을 먼저 택하여 챙기는 사람은 세속적인 사람이다. 나를 희생하고 헌신하여 다른 사람 의 유익을 택한다면 그리스도인이다.사순절에 나는 ‘그리스도인’으로 예수님이 택하신 길을 택하며 사는가? 그 선택은 과연 무엇 인가? 전도자, ‘코헬렛’ 솔로몬은 돈보다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선택하라고 했다. 돈이 해결 하지 못하는 것을 지혜가 해결한다.모든 인간은 내일의 삶이 형통할지 곤고할지 전혀 모르고 산다. 그러나 확실하게 아는 것은 누구나…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사순절을 지키게 된 이유는 간단하고 깊은 의미가 있었다. 누가 지키기 시작하였나?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새사람이 된 그리스도인들이 스스로 예수님이 고난받으신 40일을 살기 시작하였다.‘내가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빌 1:21). 왜? 나에게 생명을 주신 예수님 의 십자가의 고난에 동참하며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스스로 깨달아 살기 위함이었다. 즉, 경건(godliness),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나도 살아가기 위함이 목적이었다.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목적으로…
성경에서는 어떤 사람을 ‘의인’(righteous person)이라고 하는가? 먼저, 의인이 아닌 사람은 헛 맹세하며 사는 사람이다. 즉, ‘이번만 위기 넘기게 해주시면, 하나님께 나의 삶을 다 드리겠습니 다’ 하며 사는 사람이다.즉, ‘나를 위하여 하나님을 부려먹는 사람’은 ‘의인’이 아니다. 야고보 사도는 그렇게 헛맹세하 며 살지 않고 기도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구하는 사람이라고 선포한다. 하나님을 신뢰하 고 주께 기도하는 자가 ‘의인’이다.구약에도 ‘의인’이 많다. 7배나 더 뜨겁게 달군 용광로에 넣어도 하나님이 구원하여…
3.1절은 기미년 1919년 3월 1일에 한반도에서 일어났던 한국의 독립을 선언한 날이다. 일제 의 한일합방 조약의 무효와 대한민국의 독립을 세계 만방에 선포하였다.독립이 완성되고 선포한 날이 아니라 그렇게 될 것을 선포하였다. 그래서 영어로는 ‘독립기념 일’(independence day)이 아니라 ‘독립을 향하여 움직인 날’(independence movement day) 이라고 한다.일본이 한국사람을 얕잡아 볼 때마다 한 말이 ‘조선 사람은 절대로 하나되지 못한다’였다. 그 러나 이 날은 종교, 사상, 지역, 감정 등 모든 것…
부귀영화와 더불어 지혜 있는 사람의 대명사로 불렸던 사람이 솔로몬왕이었다.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왕은 70세에, 솔로몬왕은 60세에 죽었다. 전도서 9장에서 솔로몬은 지혜자였던 자신도 자신의 시기와 기회를 몰랐다고 했다.왜? 내가 하나님이나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살지 미움을 받고 살지 나의 미래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런데 죄인인 인간들은 평생 ‘미친 마음’을 품고 ‘자기 손’을 믿고 살다가 결국 다 죽는다.‘미친 마음’이 무엇일까? 나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마음이 미친 마음이다. 빠르다고, 용사라고, …
성경은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을 어떻게 행하며 살아가야 하는가의 기준을 제공하여 준다. 감옥 안 에 있던 사도바울은 감옥 밖에서 살아가는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이렇게 살면 기쁨이 넘치는 삶 을 자신처럼 산다고 격려하였다.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성령을 받아 예수님을 영접하고 거듭난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라 증언하였다. 그들은 환난과 극심한 가난 속에서도 성령으로 봉사하며 선교에 참여하고 헌신하면 서도 기쁘고 행복하게 살았다.그런데 빌립보 교회에 거짓 교사들이 들어와 설치기 시작하였다. 저들은 율법주의자들이었다. 은혜받고 거듭…
튀르키예(터키)에 7.8도의 강진이 임하였다. 한 장의 사진이 나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 아버지가 딸의 시신을 발견하였다. 콘크리트에 눌려 아직도 시신을 꺼내지 못한 상태에서 그 아버 지는 무너진 잔해 속에 삐죽이 나온 딸의 손을 꼭 잡고 있었다.아버지의 마음이 내게 금방 전달되었다. ‘딸아 아빠야. 무섭지? 염려하지마 아빠가 네 손을 꼭 잡 고 있잖아? 괜찮아 이제 됐어.’ 아빠는 끝까지 딸의 손을 꼭 잡음으로 어린 딸에게 끝까지 사랑하는 아빠로 남기를 원했다.나는 기흉(collapsed lung)으로 갈빗대 사이를 뚫고…
오늘 이 시대의 풍조는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누리고 살자는 ‘소확행’이 유행이다. 장차 돈 많이 벌고 권세를 잡아 행복한 것 보다 매일의 삶에서 사소한 작은 것의 기쁨과 행복을 누리고 살자는 전 통적인 것에 대한 역행이다.아주 좋다고 동감한다. 매일 매일 살아가는 오늘은 희생하여 기쁘지도 행복하지도 않게 살며 장 차 큰 집사고 큰 차 사고 미래에 행복을 누리고 살자는 구세대에서 실용적으로 많이 진화하였기 때 문이다.그런데 그런 ‘소확행’은 누리는 시간이 너무 짧다. 맛있는 음식을 놓고 먹을 그때는 좋은데 먹고 나면 또 골치 아픈 일…
예수님은 자신의 사명을 분명하게 선포하셨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함이니라’(마 20:28). ‘예수님의 의’는 자신을 죽여 우리를 살리신 것이다.예수님의 사명을 나의 사명으로 받는 자들이 그리스도인들이다. 나도 나를 희생하여 영혼을 살리는 것을 사명으로 받아 만 천하에 다니며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에게 전도와 선교의 사명을 주셨다(마 28:18 -20).사도 요한은 이렇게 ‘의로운 삶’을 사명으로 사는 자가 의인이라고 했다. 의인은 이러한 행위로 자신 이 의인…
제25차 세계선교 사명자 대회가 1월 한 달 동안 계속되고 있다. 선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 까? 선교헌금으로 병자를 치유하고 가난한 자들에게 음식을 주어 육신을 강건하게 회복시켜주는 것도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그러나 선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복음을 전하는 것, 즉 ‘전도’다. 존 스토트는 ‘전도하지 않는 것은 죄다’라고 선포한다. 배고픈 자에게 빵을 주고 병든 자를 고쳐주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을 나누는 꼭 필요 한 사역이다.그러나 그 사역은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말로만 아니라 행함으로 체험하게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