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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2년 2월 13일: 디지털 바벨론 시대에 나의 기쁨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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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
댓글 0건 조회 8,719회 작성일 22-02-1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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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많은 사람이 온라인에 들어가 기쁨을 찾고 있다. 디지털이 바벨론이 된 이 시대에 그 속에 들어가면 내가 원하는 것을 금방 얻을 수 있다. 유익하게 하는 정보도 많이 있어 선용하면 많은 유익이 된다…. 


 그러나 모든 인간의 피에 흐르고 있는 정욕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사람이 ‘먹음직도 하고 보암 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운 것들’을 따먹는다. 하나님이 싫어하심이 분명한데도 나도 먹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다. 죄는 이렇게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강력하고 빠르게 퍼져 나간다. 그러나 그렇게 얻는 기쁨의 특징은 순간적이요 일시적일 뿐이다.


 거기에 반하여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선물, DNA는 영원하다. 신의 성품인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는 성령이 주시는 열매다. 그중에 2번째 희락은 기쁨이다. 


 성령이 주시는 기쁨은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듯이 샘솟듯 솟아난다. 그리고 그 기쁨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눌리지 않는다. 오히려 환난을 이기고 승리하게 하신다. 예수님도 성령으로 기뻐하셨다 (눅10:21). 


 그래서 욥도 하나님이 자신을 연단하신 후에는 정금이 되어 나올 것이라고 확신하였다. 바울 도 환난 중에서 기뻐하는 이유는 환난을 거치며 연단을 받아 인격이 변화 받고 소망 가운데 산다 고 선포하였다. 


 고난을 당할 때 주눅 드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하는 것으로 승화시킬 때 복 있는 자가 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고난은 하나님이 사랑하시 는 자녀들이 하나님의 성품인 거룩성에 참여하도록 인도하시는 연단이요 축복이다. 


 내가 사람 때문에 고난을 겪고 있는가? 남편이, 아내가, 자녀가 또한 성도가 고통당하는 것을 보며 함께 고난당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상당히 많다. 특별히 코로나 때문에 숱한 아픔과 슬 픔을 함께 겪으며 살아간다.. 


 나의 아버지는 59세의 아주 젊으신 나이에 별세하셨다. 아버지의 병간호를 전심으로 하시던 엄마가 아버지 돌아가신 후 1년 만에 10년은 더 갑자기 늙어지셨다. 그리고 혼잣말처럼 속삭이 셨다. ‘아파도 좋으니 곁에 있어 주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었나? 이제는 섬기고 싶어도 안 계시 는구나!’ 


 성령은 고난 속에서도 주님과 사람을 끝까지 섬기게 하신다. 신의 성품에 참여케 하신다. 하박 국 선지자도 무화과, 포도, 감람나무, 밭에 소출이 없고 우리의 양과 외양간에 소가 없어도 사랑 하는 하나님만 함께 하시면 기쁨이 넘친다고 하였다. 이같이 진정한 기쁨을 오직 주 안에서 찾아 누리라!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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