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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2년 12월 4일: 디지털 바벨론 시대에 무엇을 대망하며 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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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
댓글 0건 조회 2,315회 작성일 22-12-0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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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가 저물어간다. 크리스마스 캐럴이 들려오며 서서히 사람들은 축제의 분위기에 젖어간다. 쇼핑몰마다 산타 할아버지가 어린이들을 반긴다. 매장에 싸인 물건중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산다.. 


 크리스마스가 무엇인가? 왜 이날이 축제인가? 미국의 주걱턱 코미디언 제이 레노가 뉴욕의 번화한 거리에서 노상 인터뷰를 한다. ‘예수가 누구인지 아세요?’ 젊은이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누구인지 모른단다. 


 크리스마스는 분명히 축제인데 누구를 위한 축제인지를 모른다. 이제는 완전히 상업화, 세속화되어 선물을 주고 받고 마시고 취하고 흥청거린다. 죄로 죽은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최고의 선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없다.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체험한 삶의 기록이다. 광야에서 먹을 것, 마실 것이 없을 때 마다 그들은 하나님과 자신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낸 모세를 원망하였다. 


 불평하는 백성에게 만나를 내려주셔서 일용할 양식을 주셨다. 기적 같은 그 만나를 이제는 ‘하찮은 음식’으로 여겼다. 그리고 그 박한 음식을 싫어한다고 투덜거렸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당연히 그리고 가볍게 여겼다. 


 하나님이 독사를 보내어 저들을 물어 죽게 하였다. 모세가 중보기도 하자 하나님이 독사의 모양을 나무 장대에 달아서 독사에게 물린 백성이 그것을 보고 살게 하셨다.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었다. 


 하나님이 하와를 유혹하여 범죄케 한 옛 뱀, 사탄을 저주하여 여자, 즉 인간과 원수가 되게 하고 여자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는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뱀은 인간의 발꿈치를 물어 상하게 하리라고 선포하셨다 (창 3:15). 


 뱀에게 발꿈치를 물리면 독이 퍼져 죽는다. ‘죄의 삯은 사망이다. (롬 6:23). 불뱀, 독사에게 물린 자는 믿음으로 장대에 달린 놋뱀의 형상을 바라보면 살 듯이 죄로 죽은 인생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를 보아야 산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히 12:2). 십자가에서 흘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은 죄의 독을 죽여 무력화시킨다.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동참하는 사람은 죄에서 사함받고 영생을 얻는다. 구약시대 광야에서 죄인은 십자가에 달려 죽어 나를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대망하라고 선포하셨다. 선물 중에 가장 큰 선물은 나를 죄에서 구원하신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가 없는 크리스마스는 의미 없는 크리스마스다. 


 12월 대강절에 십자가에 달리신 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대망하여 살라! 


호성기 담임목사 Rev. 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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