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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디옥 칼럼

2024년 3월 17일: 하나님의 비전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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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on
댓글 0건 조회 98회 작성일 24-03-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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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습니다.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세 번 이사를 했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묘지 옆에서 살았더니 아이는 매일 장례식 흉내를 내었고, 시장 옆으로 이사했더니 아이는 매일 장사꾼 흉내를 내었습니다. 그래서 서당 옆으로 이사했더니 드디어 글을 읽고 쓰는데 집중했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보느냐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가령, 하루 종일 유튜브를 보는 사람은, 자신이 본 것을 삶에 적용하며 살기가 쉽습니다. 돈을 하루 종일 묵상하며 사는 사람은, 돈을 위하여 자신의 삶을 바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비전을 보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으며 살아갑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의 눈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보았고, 믿음으로 그 땅을 취하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부정적인 상황과 환경을 바라보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았습니다. 


 사순절 기간,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것은 세상의 화려함이나 성공에 대한 메세지가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비전’입니다. 혹자는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십시오. 그러면 믿겠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가장 확실한 비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를 바라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가 보이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사순절 기간 십자가를 믿음으로 바라보십시오. 그분의 일하심을 보게 될 것입니다. 


 임재영 담임목사 Rev.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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