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2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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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절의 마지막 주일,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드러난 진정한 사랑을 묵상합니다. 초대교회 당시에는 영지주의라는 이단 사상이 퍼져 있었습니다. 이들은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는 이분법적 사고를 가지고 있었기에, 거룩하신 하나님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에서 영지주의를 강하게 반박하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독생자를 육신의 몸을 입게 하셔서 우리 가운데 거하시고, 우리의 죄를 위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음을 증언합니다. 아울러, 하나님은 우리가 먼저 사랑하기를 요구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 사랑을 십자가에서 구체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성탄절은 바로 이 사랑이 드러난 날입니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가난한 자와 연약한 자에게 복음의 희망을 주셨고, 약한 자를 강하게 하셨으며,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성탄절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묵상하고, 우리가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는 날이어야 합니다.
대강절 초는 이제 네 개 모두 밝혀졌습니다. 소망, 평화, 기쁨, 그리고 사랑의 빛이 우리 삶에 비추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이 빛을 따라갑시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이웃과 나누며, 우리 삶의 자리에서 복음의 사랑을 실천합시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을 통해 새 힘과 용기를 얻으시고,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아낌없이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임재영 담임목사 Rev.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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